단군 신화에서 환웅(桓雄)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천강설(天降說)과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高朱蒙) ·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 ·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金閼智) · 김해김씨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등이 알에서 나왔다는 난생설(卵生說)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래 설화라 할 수 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러한 전래 설화들은 고대인들이 건국 시조나 지도자에게 초인간적인 신비와 권위를 부여한 씨족사적 사실(史實)로 인식하면 될 것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駕洛國記)의 건국 설화에 의하면, 이 지방의 부족장인 아도간(我刀干) · 여도간(汝刀干) · 피도간(彼刀干) · 오도간(五刀干) · 유수간(留水干) · 유천간(留天干) · 신천간(神天干) · 오천간(五天干) · 신귀간(神鬼干) 등 9간(干)들이 단기2375(서기
42)년 3월 3일 경남 김해시의 구지봉(龜旨峯)에 모여 지도자를 추대하기 위한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지 않으면 구어서 먹으리라"
라고 구지가(龜旨歌)를 부르며 춤을 추는 데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구지봉 상공에 보라색 밧줄에 금합(金盒)이 매달려 내려오고 있었다. 9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 금합을 열어 보니 6개의 황금알이 있었다.
이를 9간 중에 제일 우두머리인 아도간(我刀干)의 집에 모셔 놓았는데 그 이튿날 6개의 황금알이 6동자로 변해 있었다.
10여일 후에는 어른만큼 성장하여 제일 먼저 알에서 나온 동자의 이름을 머리수[首]자를 써서 수로(首露)라 하고, 황금 합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金)이라 하였다. 이를 추대하여 왕으로 삼으니, 이 분이 곧 금관가락국(金官駕洛國)의 태조이며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이다.
나머지 5동자들에게도 차례로 영토를 봉하였으니,
이른 바 6가야인 금관가야(金官伽倻 : 김해) · 아라가야(阿羅伽倻 : 함안) · 고령가야(古寧伽倻 : 함창) · 대가야(大伽倻 : 고령) · 성산가야(星山伽倻 : 성주) · 소가야(小伽倻 : 고성)이다.
고구려와 백제 등이 모두 다른 지역 사람의 정복에 의하여 나라가 세워진 것과는 달리 가락국과 신라는 이미 거주하고 있는 토착 세력 즉 가락국은 9간(干)에 의하여, 신라는 6촌장(村長)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는 민주 방식이라는 점이 특색이라 하겠다.
단군 신화에서 환웅(桓雄)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천강설(天降說)과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高朱蒙) ·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 ·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金閼智) · 김해김씨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등이 알에서 나왔다는 난생설(卵生說)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래 설화라 할 수 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러한 전래 설화들은 고대인들이 건국 시조나 지도자에게 초인간적인 신비와 권위를 부여한 씨족사적 사실(史實)로 인식하면 될 것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駕洛國記)의 건국 설화에 의하면, 이 지방의 부족장인 아도간(我刀干) · 여도간(汝刀干) · 피도간(彼刀干) · 오도간(五刀干) · 유수간(留水干) · 유천간(留天干) · 신천간(神天干) · 오천간(五天干) · 신귀간(神鬼干) 등 9간(干)들이 단기2375(서기
42)년 3월 3일 경남 김해시의 구지봉(龜旨峯)에 모여 지도자를 추대하기 위한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지 않으면 구어서 먹으리라"
라고 구지가(龜旨歌)를 부르며 춤을 추는 데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구지봉 상공에 보라색 밧줄에 금합(金盒)이 매달려 내려오고 있었다. 9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달려가 금합을 열어 보니 6개의 황금알이 있었다.
이를 9간 중에 제일 우두머리인 아도간(我刀干)의 집에 모셔 놓았는데 그 이튿날 6개의 황금알이 6동자로 변해 있었다.
10여일 후에는 어른만큼 성장하여 제일 먼저 알에서 나온 동자의 이름을 머리수[首]자를 써서 수로(首露)라 하고, 황금 합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金)이라 하였다. 이를 추대하여 왕으로 삼으니, 이 분이 곧 금관가락국(金官駕洛國)의 태조이며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이다.
나머지 5동자들에게도 차례로 영토를 봉하였으니,
이른 바 6가야인 금관가야(金官伽倻 : 김해) · 아라가야(阿羅伽倻 : 함안) · 고령가야(古寧伽倻 : 함창) · 대가야(大伽倻 : 고령) · 성산가야(星山伽倻 : 성주) · 소가야(小伽倻 : 고성)이다.
고구려와 백제 등이 모두 다른 지역 사람의 정복에 의하여 나라가 세워진 것과는 달리 가락국과 신라는 이미 거주하고 있는 토착 세력 즉 가락국은 9간(干)에 의하여, 신라는 6촌장(村長)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는 민주 방식이라는 점이 특색이라 하겠다.